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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행복한 마이너 [1]
행복한 마이너

제목 누가 뽑았는지 참 기가 막히다.
많은 사람들은 메이저를 좋아하지만, 개개인이 모두 메이저가 될 수 없음을 우리 스스로는 잘 알고 있다.
나는 메이저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메이저가 되고 싶지도 않고, 메이저가 될 수도 없는 사람이라
언제부터인가 마이너가 지향이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저자 황의건은 진짜로 본인 스스로가 마이너라고 생각하는지
혹시나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물어보고 싶어졌다.


책의 내용은 마이너지만, 마이너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얘기라기 보다는
저자 황의건씨가 뭐 하는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오피스 H라는 회사의 대표라고 하는데, 이 회사는 홍보회사라고 한다.

홍보, PR, 글쎄 광고회사를 입사하고 싶어하거나 홍보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흥미로운 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분야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일지는..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수필라고 하기엔 부족한 2%가 있다. 생생한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에도 아주 생생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도움이 된 면도 있기는 하다.
40대 싱글남으로 살면서 구겨지고 싶지 않은 외적인 아름다움을 신경쓰는 면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잠시 거울을 봤는데 더 이상 이러구 살면 안될 꺼 같았다 ㅡ_ㅡㅋ


그래서 나에겐 좀 아쉬운 책이었다...
by 빈틈씨 | 2009/06/24 02:55 | 빈틈씨의 수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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