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씨러도 맛은 좋아, 야채빵

단과자빵 배합으로 만들 수 있는 빵종류 중 하나네요.
생긴건 열라 촌씨러워도 맛은 아주 굿굿!
야채 무지하게 안먹는 30대 어린이들에게 야채 섭취를 위해 만들어주기 딱 좋아요 ㅋㅋ

재료 :

강력 400, 박력 100, 소금 7,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5, 설탕 75, 버터 50, 계란 100,
생크림 25, 우유 100, 물 75


-> 생크림이 없다면? 생략하고 그만큼 분량의 우유로 대체, 박력분이 없다면 그냥 강력 500으로.
생이스트로 할 경우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분량의 2배.


버터 빼고 다 때려넣고 제빵기로 돌립니다. 하나로 뭉쳐지면 그때 버터 넣고 반죽 돌리시면 되구요.



약 2배로 부풀때까지 기다렸다가, 표면을 둥글리기 해서 정리해 준 뒤에 밀대를 준비해주세요.



야채재료 : 파프리카 1/2개씩 색깔 다르게 2개, 슬라이스 햄 약 50그람, 당근 1/4개,
양파 작은 거 1개, 새송이 버섯 1/2개
여기에 슬라이스 치즈 있으심 가위로 쉭쉭 오려서 두어장 짤라 올리시면
더 맛있는데... 사진 찍느라고 정신 팔려서 빼놨다가 까먹고 -.-;;; 안 넣었네요.

여기에 마요네즈랑 케찹 필요합니다.
야채재료는 최대한 잘게 썰어주세용~
잘게 썰어서 팬에 기름 아주 조금만 두르고 볶아주시고
소금, 후추 살짝 뿌려서 펼쳐서 식혀주세요.




반죽을 넓게 직사각형으로 펴고, 마요네즈를 솔로 잘 펴 바른 다음,(솔이 없으면 숟가락으루)
돌돌돌 말아서 끝 부분은 꼬집꼬집한 다음, 꼬집은 면이 아래로 오게 놓고
스크래퍼나 칼로 썰어서 유산지위에 올려놓습니다.



1회용 마들렌틀에 저는 종이만 남아서 썼구요, 은박 호일에 넣어서 구우면
종이에 안달라붙어서 먹기는 더 편하죠 ^^;
180도에서 15분 정도 구웠어요.
전기오븐 위즈웰꺼 첨 가동해봤는데...진짜 감동 T.T
그동안 가스오븐으로 빵 굽느라 개고생 했는데 -_;;;;
새 세상이 열린 기분!!
내가 왜 이걸 살 생각을 안했지?




앗, 굽기 전에 짤주머니나 비닐 봉지 등을 이용해서
구멍 작게 뚫어 요렇게 짠 다음에 구워주세요.
야채는 돌돌 말 때 너무 많이 올리면 다 튀어나오니까
적당히 올려주신 다음에 2차발효 들어가기 전에 남은 야채를 위에
살짝 살짝 올려주심 돼요.
야채 떨어지는 게 싫으시면 구울 때 모짜렐라 치즈를 좀 올려서 구우면
애들끼리 달라붙어 있어서 먹긴 더 편해요.


때깔이 듀금~~


웅하하하



저희 남편은 발효빵을 아무리 만들어놔도 아깝다고 회사에 절대 안가져가는데
오늘은 왠열로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은 맛이 없으니까 쪽팔려서 안갖구 갔낭!!ㅋㅋㅋ)

7개 싸갔는데 다 팔았다고 하는군요.
물론 무료로 ㅋㅋㅋ


촌씨러워도 맛은 아주 굿굿!
맛있게 만들어드세용!~

by 빈틈씨 | 2009/06/11 16:26 | ├ 제빵 | 트랙백 | 핑백(2)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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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글로 at 2009/06/11 16:38
으악 운동하고 들어왔는데 이런 폭탄을.. 너무 맛있겠네요. 남편 되시는 분 자랑하려고 들고간 듯. 아 부럽다.. ㅠ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4
자랑할려고 들고간거야? 라고 물어보니 '그냥 가져간건데' 라는데요
둘 다 곰팅이라 ㅋㅋ 저야말로 운동을 해야 되는데 ㅠㅠ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9/06/11 16:48
앗 어제 오늘
슈퍼에서 산 채소과자 먹고 있는데 냠냠
빵 먹고 싶네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4
똥사내님 열씸으루 몸매 관리 하시자나여
아 난 왜 운동을 안하지 -.-
Commented by 관찰자 at 2009/06/11 16:59
자랑하려고 들고 가셨다에 한 표 더!!!
아아, 위액이 분수가 되어 솟아오르는 것 같아요.ㅡ_ㅠ
야채빵 엄청 좋아하는데... 방금 구워나오면 어떤 냄새가 날지 어떤 맛일지 상상력 풀가동 중입니다.
이럴 때면 베이킹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흑.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5
으하하하 저도 관찰자님 블로그 가서 위액 뿜고 나오는데요 T.T
베이킹의 세계로 얼릉 뛰어들어오세요!! 얼릉요!! ^^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9/06/11 17:18
저거 따뜻할 때 한입 먹음 소원이 없을 듯 해요
우왕 따뜻한 야채빵!!!
제가 빈틈님 부군이라도 당연 가져가서 자랑했을 거라능...
저희 신랑은 왕 허접한 쿠키랑 찹쌀 타르트도 가져가서 나눠 먹는답니다.
마누라 잘 뒀다는 빈말이라도 듣고 싶어서요 ㅋㅋ
회사사람들은 제가 베이킹을 취미로 하는 전업주부인 줄 안다능...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울 신랑한테 맞벌이 안 하면 힘들지 않냐고들 한다네요.참나참나...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6
캬 시상에 일하는 부인을 납두고 왜 외벌이라구 하실까나??
소리없이 조용히 웃는 걸 즐기는 남편님이신 듯 ㅋㅋㅋㅋㅋㅋ
일두 하구, 쿠키에 찹쌀타르트까지!! 안으로 밖으로 너무 완벽한 뇨자 아니십니껴
전 회사댕길 땐 바빠서 집에선 손가락 하나 까딱 안했는데 병아리님께 존경의 눈빛을 보내며... ^^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6/11 20:18
핡핡 야채 잘먹는 30대 어린이도 야채빵 먹고싶어연!!!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7
우리 이오냥 어린이는 잘 먹는 게 많아서 모아서 함 갖다드리구 싶어연
쿄코님 한가해지실 때를 우리 기달려보아요 ^^
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9/06/11 20:20
파리바게뜨에 이 빵 저 빵 사서 저녁으로 빵을 잔뜩 먹었지만 이 야채빵 먹고 싶습니다.
40대 어린이 눈에 참 맛있게 보입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28
저녁으로 빵 드셨어요? 역시 우아한 싱글의 저녁은 뭐가 다르군요
저도 저녁 빵으로 때우고 싶지만 왜 엄마는 그게 안되는 걸까요.
저도 날라리지만 엄마는 엄마인지라 -.-;; 빛의 제일님도 베이킹의 세계로 얼른 넘어오셔요~~~~~~ ^^
Commented by 상규니 at 2009/06/11 22:29
전기료 많이 올린다는데 가스 오븐에 적응 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데...
음...주제 넘는 충고였군요. 제과제빵조리사님게 감히 -0-

바베큐하는데 숯불로 하니까 숯불오븐 사용하는 셈인데
야채빵도 가능할려나 궁금해지는군요.
( 먼 고생을 사서하려는거냐. -_-;;; )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30
아하하! 가스오븐은 아무래도 열이 약해서 오래 구워야 하고, 오래굽다보면 수분이 날라가서 빵의 품질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모르다가 알게 되니까,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었어요 ^^;;
바베큐용 더치 오븐이라고 무쇠로 된 야외용 냄비 같은 거에 빵도 구울 수 있다고 하던데 해보진 않아서..
그리고 열이 약해서요 되긴 될텐데 직접 오븐에 굽는것처럼 포근한 빵결은 나오기가 좀 어려울 꺼 같아요.
Commented by xmaskid at 2009/06/11 22:44
우왕, 베이컨하고 소세지넣고 피자빵 하면 안되나요? ㅋㅋ 전 고기고기고기~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30
아하하 담엔 쏘세지랑 괴기랑 베이컨 팍팍 얹어서 피자빵두 만들어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6/11 23:07
슨상님 제빵기 없으면 어떻게하면 좋나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31
괜찮은 선생님께 제빵기 없이 빵 만드는 법을 배우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저? ㅋㅋㅋㅋ)

근데 제빵기 사기 전에 저두 손으로 했는데요 많이 힘들지 않아요. 수제비 반죽 수준이거든요..
자세한 방법은 나중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Ryunan at 2009/06/12 00:10
촌시럽기는 커녕 황송할 정도로 예쁘게 구워졌는걸요..ㅠㅠ 따끈할 때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진짜 천국을 맛보는 기분일 것 같네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32
아까 배 부드리면서 먹으니깐 기분 좋드라구요 ^^;; 덕분에 복근이 기냥.... (휴...)
발효빵은 만드는 재미가 있어서요 +_+ 만들다보면 너무 좋아요 ^^;; 구워지는 거 보고 있음 어찌나 햄볶는지~~~ ^^;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6/12 01:32
...아...짝꿍이... 제가 감기로 누워있다고 .... 일 밀렸는데 일찍 퇴근했어요.
저녁으로 먹으라며 피자빵과 호박빵과 지가 좋아하는 러스크 한봉지를 들고 귀가.

근데 아픈 저는 안 돌봐주고 게임삼매경? ㅎㅎㅎㅎㅎ 아니 안 돌봐줘도 상관없는데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네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2 01:33
아이구 그댁의 큰 어린이는 무슨 게임이십니껴? 저희집은 WOW가 돌아가고 있네요 -_-;;
그래도 얼릉 주무셔야죠 왜 감기세요 T.T
온라인으로도 감기가 옮나봐요 흙흙 얼릉 나으세요..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9/06/12 09:01
엉엉 오늘도 아침위꼴사 ㅠㅠ 잠 깨고 일 잘하라는 횽님의 따뜻하고 자상한 배려 감사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3 22:29
주말에 노느라고 바빠서 컴을 잘 못봐서 리플을 이제야봤네요.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말 잘보내세욥!!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6/12 11:20
....왜 저는 한밤중에 이곳에 들어왔을까요? 네? 네? 네? ;ㅁ;

아우 저 애기궁댕이 같이 봉글한 빵반죽! 쭉쭉퐁신한 빵! 야채 잘먹는 30대 어린이도 막 침을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모니터안의 빵!?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3 22:30
모니터안의 빵. 정답이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진행형님같은 동생 있었으면 밥 한톨도 안해먹고 맨날 밥 해달라고 했을꺼에요.
제 동생은 말만 많고 할 줄 모르는 그런 -_- 도움 안되는...흙
Commented by 흰빵 at 2009/06/12 14:25
전 한번 만들었다 쓴맛나서 다 버렸다우.
야채땜에 빵가루로 재활용도 불가능한지라 아픔이 두배였다지요.
그 후 야채 들어간 건 가급적 손 안대는데.. 일단 레시피는 얻어두기로...
글고 1차 발효는 어떻게 하면 저리 빵빵하게 되는건지?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3 22:31
나는 1차발효는 무조건 전자렌지 발효거든. 그리구 확실히 생이스트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넣은 것 보다
풍미가 비교가 안될만큼 더 나은 거 같애.. 발효도 더 잘되고..
근데 생이스트는 500g 하나 사면 빵을 천개는 만들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사서 쓰고 있긴 하지만.. 얼릉 서울 올라와! 이스트 팍팍 앵겨주께
Commented by H씨 at 2009/06/13 10:57
생각해보니 희안하게 제가 야채빵은 정말 한번도 안만들어 본것 같아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따라해보기로~~~(언제인지는 알수 없지만...조만간...)
야채빵'도' 잘먹을것 같은 우리집 큰 어린이 아침용으로 좋을것 같아요. ㅋㅋㅋ
단과자빵반죽....두루두루 좋은것 같아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3 22:32
저도 이상하게 안 해먹다가 동네 아는 언니가 함 만들어준 거 먹어보고 나서
'어라 이거 빵집에서 한 것보다 맛있네' 해서 만들어봤거든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진짜 괜찮은 레시피 중 하나에요.
추천하빈당 ^^* 단과자빵 반죽은 응용이 진짜 다양해서 몹시 샤릉해주고 있어요 ^^
Commented by 혜시니 at 2009/06/14 00:01
드디어, 네이버블로그에서..
열린이웃으로 추가시켰는데......
로긴해야글을 쓸수있다는... 흑.흑.....

좋은건가요 ? 나쁜건가요 ?
그나저나...... 다음번빵에는....... 난..... 케찹과 마요네즈 범벅원츄해요 ~!!
빵맛은........ 엉덩이를 깨문듯한느낌이었어요 ?
이거... 좋다는거야.. 나쁘다는 표현이야....

나.. 여기만 오면.. 이상하게 내 덧글 표현도.. 쥔장따라가는듯.. -.-;
이런사람아닌데...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6/14 21:38
열린 이웃 그런 거 생긴다더니 드뎌 생겼군요.
나두 추가해봐야지~~

엉덩이는... 누구 엉덩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ㅋㅎㅎㅎㅎㅎ; 케챱과 마요네즈 옵션은 담엔 충실히 따라보도록 하지요 ^^
분위기는...ㅎㅎㅎ 여기 오면 감춰진 본색이 드러나는 게 아닐런지?! 음하하하
Commented by 놀아줄까요 at 2009/06/21 10:33
야채 무지하게 안먹는 *30대어린이들* ㅋㅋㅋ
아 전기오븐 사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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