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무스 케익

귀찮아서 잘 안만드는 무스 케익인데, 내일은 가족 생일이라 큰 맘 먹고..






음......
일단 핑거쿠키를 붙여서 짜 준다음 굽고, 무스를 만들고, 바닥은 쿠키시트로 하면 되니까..
재료가 이래저래 많이 필요해요.

그럼 쿠키시트는? 뭘로 만들까나?
다이제스티브나 오레오로 만드시면 되고 저는 엊그제 만들어놓은 초코 버터링 쿠키로 했사와요.


먼저 무스링 테두리에 세울 핑거쿠키 만드는 법은
방법이야 여러가지지만..

핑거쿠키 재료 : 계란3개 준비, 노른자에 설탕 45g, 박력 80g,  흰자에 설탕 45g, 슈가 파우다 약간



먼저 흰자를 믹서로 풀어주다가 설탕 넣고 윤기 나는 머랭을 만드시여요.





노른자도 설탕 넣고 이런 색이 될때까지 섞어주시여요.
저 스텐볼 벽면에 붙은 노른자도 스패츌러로 긁어주면서 해야 됩니당.





머랭을 1/3 정도 넣어서 섞어주는데 머랭 죽지 않게 살살





박력분 체쳐놓은 거 반 정도 넣고, 머랭 1/3 또 넣고 살살 섞기





남은 밀가루랑 머랭 같이 다 넣고 살살 섞어주기




반죽은 짤주머니에 넣는데, 구멍을 별로 크게 뚫지 않은 짤주머니라면 굳이 깍지 끼지 않아도 돼요.
깍지 안끼고 반죽 넣을 땐 끝 부분을 저렇게 집게로 집어놓고 반죽을 넣고 팬에 짤 때 집게 빼면
반죽도 안흐르고 편하죠. 굳이 큰 컵 같은 거 안갖다놓고 짤주머니에 반죽 넣어도 술술 잘 들어가고.




팬에 놓고 크키 적당히 맞춰서 쫙 짜주고, 위에 슈가파우다 솔솔-



이번엔 초코무스크림 만들기.
커스터드 크림부터 만들어놔야돼요.
재료 : 계란 노른자 2개, 설탕 40g, 박력분 20g, 우유 200ml, 다크커버춰 100g
먼저 볼에 노른자 넣고 믹서로 살짝 풀어주다가, 설탕 넣고 녹이고, 박력분 흩뿌려 넣고 섞습니다.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어오르려고 할 때, 불을 얼른 끄고
계란 반죽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핸드믹서로 섞어줘요.





요렇게 됩니다. 그럼 요걸 다시 우유 끓였던 냄비에 넣고 다시 섞어서 끓이는거죠.



요렇게 거품기로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끓이기 전에!





커버춰를 중탕해서 녹여두세요.




아까 그 우유와 계란 섞은 반죽을 거품기로 계속 저으면 이렇게 커스터드 크림이 되는거죠.




커스터드 크림이 완성되면 초콜릿이 중탕되어 다 녹은 볼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섞어줍니다.





요렇게 됐죠. 요 상태로 차갑게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완전히 식도록..





아까 구워놓은 핑거쿠키를 요렇게 무스링에 맞춰서 세워요.
핑거쿠키 아랫부분은 칼로 잘라내서 평평하게 만들어야겠죠.
가운데 쿠키는 사실 제누아즈로 해도 되는데 굽기 귀찮기도 하고, 애들도 먹을꺼라 달달한 걸 좋아하니
그냥 쿠키시트로 했지요.
다이제스티브나 오레오로 하실 땐 녹인 버터랑 과자 부셔서 섞어서 만드시면 됩니다.





아까 냉장고에 넣어놨던 초코 커스터드 크림을 꺼내서 핸드믹서나 거품기로 풀어준 다음
생크림 약 250ml 정도를 끝이 뾰족하게 될 때까지 거품을 올린 다음
초코커스터드 크림과 섞어줍니다. 생크림 올려놓은 건 한 1/4 정도는 남겨두시구요.
나머지 3/4는 한꺼번에 다 섞지 말고 한 1/2 정도씩 나눠 섞어요.






섞으면 이렇게 되는거죠.





아까 그 쿠키시트 위에 무스 깔고..




남겨둔 1/4의 생크림을 여기 위에다 올리는거죠. 





그리고 여기에 무가당 코코아 솔솔 뿌려주고






그리고 이 위에 초콜릿 긁개나 칼로 다진 초콜릿을 넉넉하게 뿌려주고
리본 하나 묶어주면 초코 무스 케익 완성~


남은 재료들로 무스케익 하나 더 만들었는데
이건 완전 어른용으로 핑거쿠키에 인스턴트 커피 찐하게 타서 푹푹 적셔서 바닥 깔고 했더니
이게 더 맛있을 꺼 같네요
내일 먹을꺼라 아직 열어보진 않았고 ^^;


손은 좀 가지만, 맛은 굿굿 ^^
by 빈틈씨 | 2009/03/29 03:39 | └ 케이크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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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orang at 2009/03/29 03:59
능력자 빈틈님 ;ㅁ; 와 정말 맛있겠어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38
저 능력자 된건가요? ㅋㅋㅋ 무쓰케익은 저런 모양이면 만들기 별로 어렵지 않아요. 데코도 없고 나빠쥬 안발라도 되고! 정말루
Commented by at 2009/03/29 05:13
...ㅎㄷㄷ....저..정말 짱이네요; 이거 손 많이가서 엄두도 못내는데..ㅎㄷㄷ...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38
좀 구찮긴 하죠? 근데 손 많이 가는 게 맛은 더 좋은 거 같아요. 당연한건가? ;ㅁ;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3/29 06:16
우와아....... 멋져요... *_* 세상에 핑거쿠키까지 손수 구으셨구만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39
네네 제과 기능사 실기 과목 중 하나거든요. 만들어놓으면 달다 달다 하면서 순식간에 없어지는 마법의 과자 --;;
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9/03/29 11:33
예전에 초코무스케잌이 먹고 싶어서 읍내 빵집에 갔더니 없어 초코크림이 올라간 스폰지케잌이 있어 사먹었더니 이건 색깔만 초코색이고 맛은 정말 살짝 단맛을 빼곤 아무 맛 없었습니다. 서울에 가게 되면 초코무스케잌을 잔뜩 사 먹어야지 다짐했습니다.
제과점에 파는 케잌 옆에 쿠키들은 맛없던데, 빈틈님 것은 무척 맛있게 보입니다.
정말 빈틈님 옆집에 살고 싶어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39
서울 언제 올라오시나연!!
Commented by H씨 at 2009/03/29 14:03
혼자서 치즈무스케익이라고 제목을 읽었는데,,,내용이 쵸코...으잉???
다시보니 쵸코무스케익이네요. ㅋㅋ
저는 성인버젼으로다가 먹고싶어용~~~~
이 귀찮은것을 만들어드시다니...존경!!!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40
치즈무스도 함 해볼까 싶네요. 오늘 조카들앞에 펼쳐놓았더니 정말 으하하
방금 밥 먹고 온 애들이 달려들더라구요.
성인버전이 인기가 훨~씬 더 많더라구요. 역시 커피향이 좀 들어가줘야...

가족 생일이라서 간만에 신경 좀 썼어요 ^^;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3/30 01:30
빈틈님 요 핑거쿠키로 티라미수 만들 수 있는 거죠??
오홍홍 아흥 무스 파티(응?)는 즐거우셨나영?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0 02:40
네네 핑거쿠키에 에스프레소나 커피 푹 적셔서 마스카르포네 치즈랑 코코아만 있음!!
핑거쿠키 제공해드릴까연??

무스파티(!)는 성황리에 끝났어요. 진짜 뚜껑 열자마자 아휴....ㅋㅋㅋㅋ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3/30 20:42
고양이식으로 말하면 쳐묵쳐묵과 흡입 콤보였겠네요 히히

재료 다 있고 핑거쿠키만 없어서요.
티라미수 용으로 구웠을 때에도 위에 슈가파우더 뿌려줘야하나요? 슈가파우더는 또 집에 없어서 헤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1 01:41
ㅎㅎ 답방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9/03/30 11:07
역시 제빵기능사님이시라능...
정말 과정이 손이 많이 가네요
저는 걍 브라우니나 ㅋㅋ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3/31 01:41
손이 좀 많이 가죠? 그른가? 그렇지.....
제과 기능사두 얼릉 따서 자랑질을 해야 하는데!!
Commented by 수려 at 2009/03/31 10:43
하악!!!!!!;ㅁ;ㅁ;ㅁ;ㅁ;ㅁ;ㅁ; 저 핑거쿠키 만들 수 있는거였군요 어헝...ㅠㅠㅠ 보기만해도 막 침이 츄릅 식전인데 디저트보고 침이 고여요 으하하하ㅠ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4/01 13:07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상규니 at 2009/04/03 16:50
음..갑자기 단게 먹고 싶어집니다.

어릴적에 어머님께서 자주 만들어 주셨던게 기억이 나선 집에 들어갈때 케잌하나 사갖고 가야 겠어요
이젠 나이가 많으셔선 국물내기 힘드시다고 뼈도 그만 사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되셨으니...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9/04/04 23:11
사갖고 가셨겠네요? ^^ 카스타드 크림을 좀 만들어서 과자 만들어줘야되는데
구차나서 밥만 겨우 해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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