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껄렁한 드라마 이야기

먹는 것 좋아하고, 드라마나 보는 나는 바보?
음...

엊그제 '호타루의 빛'의 부장님인데 리플 한 줄을 보고.. 아.. 체인지에 나오는 그 정치세계에 썩을 대로 썩어빠진
중년의 아저씨라 생각하고 어둠의 경로를 통해 (...) 보기 시작했다.
초반에 보는데 어라? 이거... 안티그의 그 사람 아냐?



하는 생각을 하다가 보기 시작했다.
여주인공. 글쎄 많이 고친 얼굴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얼굴이 참 자연스럽고 예쁘던데..
눈에 띄게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볼 수록 매력있다.





부장님.
그러구보니 이걸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 것이, 내가 전에 회사 다닐 때의 부장님에 대한 인상은
아래 사진의 남자배우의 나이의 외모 보다는.. (근데 입가에 피부가 안좋은지 뭐가 다닥다닥 난 게 보여 ㅠㅠ)




뭐 대략 이 정도의 나이에 (미안해 하박 하지만 난 당신 뿐이야 내 맘 알지) 부장님이 더 어울리는거라
생각했는데.. 아아 그만큼 나도 이렇게 연배가 높아진 것인가 하는 살짝 우울한 마음도.




뭐 그러나 너나 나나, 우리 모두가 세월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잘 알고 있지 않던가.
아무튼 그래서 이 인조인간 같이 완벽한 외모의 아저씨(!)를 자꾸 자꾸 열심히 보게 되어..
결국 이런 장면에서도 혼자 흐뭇해 하면서.
흐뭇해 한 이유? 선감상 후수다.
그렇다. 저 가녀린 손가락과 살짝 구부러진 새끼손가락.
저거 아가씨들은 보통 새끼 손가락을 펼쳐서 더 귀엽게 보이면서 마시고, 남자들은 저렇게 하는건가 싶은데
아무튼 손이 너무 이쁘다 내 손보다 더 예쁜 것 같다 무슨 남자손이.....




좀 멀리서 비춰주는 장면인데 진짜 롱다리다.



나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려 한 것 같은데 워낙 옷빨이 잘 사는 몸이라서 그런지
별로 흐트러진 것 같지두 않다. 중요한 건 저 허리인데
으 나보다 더 가느다란 듯 -_-



캬학 ㅠㅠ 윗도리를 확 벗겨버리고 싶어라




암튼 이 호타루의 빛을 계기로 '후치키 나오히토'의 팬이 되기로 했다.
ㅠㅠ 덕분에 책 볼 게 좀 있었는데 ㅡㅡ;;; 스케줄 다 꼬이고 미워 ㅇㅁㄲ!!! 이런 알찬 정보를 왜 이럴 때 알려준겨
ㅋㅋㅋㅋㅋ -0-

90년대 초반 작 영화 '꽃보다 남자'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 구해야할 지 모르겠다
솜털 보숭보숭한 모습이 보구 싶구만 흑 ㅠ



그건 그렇고... 카모메 식당 보다가 갖고 싶은 주방 아이템이 몇 개 생겼는데
이건 남대문 같은 데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도 같고..




재질이 사기 같은데, 커피 드립해 먹을 때 아래 유리 주전자(?)랑 같이 세트로 사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진짜 눈이 돌아간 건 바로 이 제품인데..
직화, 그릴에 대한 열망을 한 순간에 해결시켜 줄 희대의 역작이라 생각했건만...


비슷한 제품을 남편네 경쟁사인 그 마켓에서 팔고 있길래 평을 뒤져보니
기름기 많은 제품을 저기다 직화를 할 경우 버너 불 붙는 부분에 기름이 흘러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기름기 없는 걸 익히랜다.

으윽 연어처럼 기름 많은 생선을 저기다 굽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소리?


아무튼 그래서 저거랑 비슷한 제품을 봐두긴 했는데 그건 물을 담아서 그 위에 저런 석쇠를 얹어서 굽는 형태인데
결국 그럼 브로일러를 가스 버너 위에 올려놓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해서
그럼 뭐하러 있는 브로일러를 쓰지 또 저걸 사냐 하는 생각이 들어 급 시큰둥.




마지막은 요 세트.
튀김용 무쇠솥과 왼쪽의 튀김용 식힘망.

어쩐지 튀김용 무쇠솥은 롯지껄로 질러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르쿠르제를 튀김용으로 쓰기엔 ㅠㅠ 비주얼이 너무 아깝쓰...


하긴 저번에 아ㅁㄲ 햏 미국가기 전에 가로수길에서 만나 걸어다니다 무쇠로 된 주방용품 파는 곳이 있어
들어갔더니만 이태리에서 수입한 무쇠라는데 냄비 하나에 80만원씩 하더라 --;
무광, 유광, 그리고 저렇게 시커먼 거 종류별로 가격이 다 다른데...
거기다 튀기면 맛이 더 좋을라나? 예쁘긴 하드만..


암튼 저 튀김용 무쇠솥과 튀김용 식힘망은 올해 안으로 꼭 질러야지 우하하 -0-




참 이혼변호사에 나왔던 한 장면인데.
10만원 정도 하는 치즈케익.
아무리 읽어보려고 해도 도대체 어디 제품인지 알수가 없는데..

극중에서 비어드 파파 같은 게 내용수정 없이 그냥 나오는 걸 보면
저 치즈케익 만드는 곳도 돈 내고 스폰한 것 같은데 저기께 어디 치즈 케익인지 몹시 궁금 +_+
나무 상자에 저런 케익 포장이라니.. 정말 비싸보인다.



나중에 일본 가면 저건 꼭 먹고 올테다.
ㅠㅠ

참 일본 드라마나 영화, 배우 정보를 다른 분들은 어디서 찾으시는지?
나는 무조건 http://www.tojapan.co.kr/ 여기로 간다.
가면 다 있다


여기 DB 누가 설계하고 데이터 넣었는지 모르지만 일 잘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아주 맘에 듬 ^^
by 빈틈씨 | 2008/07/09 11:21 | 빈틈씨의 수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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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빈틈씨의 먹자골목 : 200.. at 2008/11/30 02:26

... 생각마저 들었다 -_-;;저 예쁘고 알흠다운 언니가 게이취향도 아닌데 여태 솔로라고 한다.일본놈들은 눈이 다 똥구녕에 달린 게 분명하다 -_-3. 호타루의 빛http://beentm.egloos.com/4476568전체적으로 큰 임팩트 없이 잔잔하게 가는 드라마였지만 그런대로 재밌게 봤다.만화를 안보고 드라마만 봤기 때문에 감흥이 좀 다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 more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7/09 11:42
제게도 중년의 부장은 역시 하박! >.< 하악하악... 가끔 저렇게 가느다란 일본남자들 옆에 있다보면 제가 짐승같은 기분이 들어요. 무슨 남자 허리가 여자인 저보다 가느다랗냐구요. 흑... 행동거지도 조신한 것이. =.=;

10만원 짜리 케이크라니 무시무시합니다;;;; 뉴욕에 가면 100만원 짜리 선데가 있다는데 뭔 아이스크림 따위가 그리 비싸! 하고 있었거든요; 저 케이크, 어디 것인지 알면 부자가 되면 함 먹어볼까봐요;;;; (100만원짜리 선데는 부자라도 먹을 마음이 안 들 듯;)

저도 저 석쇠랑 튀김솥(??)이 무쟈게 탐나더라구요. *_*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6
으하하 행동거지가 조신하다는 말씀 적극 동감합니다. 어째 그리 나긋나긋, 걸음걸이도 사뿐사뿐.
전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여자 장군소리 듣고 컸을 것 같은..(헉 그러구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그랬었군요 -_-)

저거 너무 이쁘죠? +_+ 10만원짜리 케이크는 실제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극중에서 주인공이 일부러 과시해야 한다며
산 비싼 케익인데 자꾸 궁금하더라구요..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7/09 11:47
튀김 무쇠솥은 일식이 탐나드라구요... +_+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6
+_+ 다들 눈여겨 보고 계시는군요 +_+
Commented by 수려 at 2008/07/09 11:54
아아아아아앙 후지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정말 호타루의빛 보면서 숑가서!!! 8화인가 가면 정말 뒤로 넘어가는 장면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언능 다 보세요 이히히히히ㅠㅠ
개인적으로는 그 회사 다니는 사원 중 사이야쿠오토코도 좋아요! 너무 비중이 적어서 슬프지만요ㅠ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7
으흐흐흐 ㅠㅠ 벌써 다 보고 이미 눈이 시뻘개요 ㅠㅠ
사이야쿠 오토코가 누군지. 혹시 Around 40에서 이혼하는 길다란 남자가 아닐런지 짐작해봅니다.
일단 리플 수습좀 하고 천천히 찾아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수려 at 2008/07/10 01:43
아뇨아뇨 그 회사에 있는 젊은남자! 사내커플?이랄까 왜 막 여자가 파일에 '최악남!' 써서 건네고 그러잖아요=ㅂ=
키사마~~[와락] 만 몇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어요 으헤헤헤;ㅂ;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10 15:49
아아 누군지 알았어요 핳핳핳핳 ^^^^^^^ 너무 귀여워요 어떻게 어떻게~!~!!~!!@~!~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7/09 12:04
손가락 이쁜 남자하니까.. 갑자기 소지섭이 생각나는군요..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본 소지섭 손가락은 경악 그 자체...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8
발리.. 저만 못봤나봐요. 남편의 방해공작 때문에 못 본 명작 드라마가 너무 많아요 ㅠ
소지섭은 뭐 온 신체가 다 자체발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키리에 at 2008/07/09 13:18
저 사기 드리퍼는 마트에서도 팔지 않나요? 'ㅂ' 너무 예뻐서 갖고 싶었는데 왠지 뎁혀써야 될것같아서 구찮은 마음에..ㅋㅋ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8
마트에도 있나요? 눈이 장식인가...ㅠ 나중에 가서 보게 되면 덥썩 집어넣을 아이템이네요. 찾아봐야겠어요.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8/07/09 13:55
푸옹이님 저도 소지섭 손에 한표!!
호타루의 빛 보다가 결혼준비비상사태땜에 손 놓고 있어요.
호타루의 '부죠!!'가 생각나능...
근데 연애를 하면서도 집에 가서 야자수머리에 츄리닝으로 뒹굴뒹굴 책읽는게 더 편한 저는 완전건어물녀는 아닌 반건오징어녀인가요-_-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9
소지섭 인기 많네요.

부죠 우햐햐 저도 혼자서 따라하면서 봤는데 (부끄)
미역녀는 어떤가요? 면티입고 츄리닝 입고 하루 종일 흐느적 흐느적 바닷속에 사는 해조류의 느낌 -0-
(제가 그랬어요 ㅠ 지금도 그렇고 ㅠ)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8/07/09 14:30
홋홋홋, 요즘같은 세상에 저런 부장님이 있을 리가 없잖습니까!(회사 생활 8년차의 증언) 역시 드라마는 꿈의 세상이군효!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9
저런 부장님이 계셨음 아직도 저도 회사다니고 있겟죠. 아 이 현실아ㅠㅠ
Commented at 2008/07/09 14: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29
약속 잡고 있습니다. 곧 연락드릴께요
Commented by 앙녀 at 2008/07/09 15:04
요즘전 월화: 밤이면밤마다 /수목 :태양의여자/금:달콤한나의도시/토일:조강지처클럽
아침엔 꼭 흔들리지마 보고 출근하구요.

더는 볼시간이 없어요..직장인의 비애.

다이어트한다고 공개방송 했더니만 맛난거 먹자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잠시 뒤로 미뤄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30
너무 타이트한 일상.

제가 보는 드라마는 저 중.... 조강지처클럽밖엔 없네요.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일부러 주변에서 약올리느라 약속 더 잡는 게 아닐런지.. 우햐우햐
그래도 꼭 성공하시길..!
Commented by 차차 at 2008/07/09 16:14
저의 미중년은 NCIS에 제쓰로 깁스!!! 이 사람 완죤 멋지거든요...
진짜 보고만 있어도 눈물 좔좔... 근데 목소리도 넘 좋은거있죠!!! 머리는 거의 은발에 가까운데... 백발인가?
암튼 얼마나 멋진지... 로망이 되어버렸어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30
읍 누굴까요? 얼른 찾아봐야겠어요.

ㅠㅠㅠㅠ 목소리도 멋있으면 아아 어쩌란 말인가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8/07/09 16:41
무쇠냄비 기름먹이고 관리하기가 장난아니라 비추예요 ㅎㅎ.
직화 그릴 저도 보자마자 생각한게, 기름은 어디로? 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화재씩이나'의 위험이 있었네요.
드라마 보는 시각이 참 재미있으신 것 같아요. 몸의 비례와 주방용품이라니 ㅋㅋㅋ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30
관리가 힘들긴 하죠..? ㅠㅠ 아 그래도 갖고 싶어라.



음 제가 알고보면 4차원인걸까요? 저도 그걸 잘... ^,.^
Commented at 2008/07/09 17: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9 17:31
네 일단 라준님한테 답변 오면 모아서 장소/시간 잡아보겠습니다.
Commented by LaJune at 2008/07/09 19:32
으하하 낚시 성공이군요. 부장님 만쉐이~!!! (......................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10 1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수록 빠져들고 있습니다 허우적 허우적
제가 저런 타입에 끌리는 날이 올줄이야 on_
Commented by 혜시니 at 2008/07/09 23:34
후다다다다달.. 치즈케이크의.... 가격은.. 나무통가격인가봐요.. -.-;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10 15:50
그러게 말이에요 -.-;;; 저희도 나무상자 수입해오죠 ^_^
Commented by NINA at 2008/07/10 09:11
호타루 재밌죠? 마지막까지 재밌게 끝나더라구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저도 카모메 보면서 식기 조리 제품 보고 헉헉댔다능;; 드리퍼를 사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제 입맛은 프레스인지라 진짜 간신히 참았답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10 15:51
너무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엔 막 울고 ;ㅁ; 어젠 러브 레볼류션 보면서 눈물 콧물 뽑고 ;ㅁ; 왜이러나 몰라요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40대인지 ㅡㅡ;; 으윽 ㅠㅠ

전 지금 저 드립퍼 살려고 눈이 시뻘개져있어요. 아무래도 이번주말 넘기기 힘들 듯 해요 ;ㅁ;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8/07/31 18:15
저 부장님으로 나오시는 분, 안티크의 오노역을 맡으셨던 그분이신가!! 싶네요....;호호...
저 드리퍼 칼리타 드리퍼랑 비슷하게 생겼네효.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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