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달랑 2개 가지고 반찬 2개랑 밥 먹기
오늘 음식의 주 재료는
이 후리카케 삼총사와 (잘먹고 있습니다 ㅂㅂ언니)



마트에서 사온 열빙어알과 날치알이 섞인 색소 안든 노란 알.



쌉싸름한 도토리묵을 마트에서 시식해 본 올해 4살 된 녀석이
엄마 마시쪄여 이러는 바람에 사가지구 와서 날짜를 보니 허걱 오늘까지네
얼릉 해먹어야겠다...싶어서
도토리묵 먹기 좋게 썰고(크기는 두부 2/3모)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후리카케 취향껏,, 들기름 약간
휘휘 섞기.



전에 올림푸스로 찍을 때 플래시 터뜨리면 항상 이 색감이었는데..
이렇게도 나오고, 위에것처럼도 나오고..
아직도 연습중인 나의 디카 실력이란 T.T



김가루가 없으니 조금 허전한 듯 하여 김가루가 많이 들어간 후리카케를 또 뜯어서 넣어주고 하하하 :D




스텐팬 역시나.. 이게 28cm짜리 광활한 크기의 팬 하나가지고 뭘 해먹으려니
계란말이는 말아도 말아도 끝이 안보이고..
거기다 묘하게 타버리는 재료를 스텐팬으로 하다보면, 한 번 부친 다음 또 부치려면
설거지를 또 해야 하는 아픔이 T.T

도저히 안되겠어서 새로 사온 사각 계란말이 전용 팬.
오렌지주스에 담가서 비린내 좀 제거한 날치알을 듬뿍 올리고..




으윽 태워먹어서 결국 반은 사진용으로 건졌으나 나머지는 다 부서졌네요 -0-
얌전히 차곡차곡 쭉 펼쳐놓고 찍으려고 그랬는데 으흑흑
담엔 꼭 성공하리라..!



밥하기 너무 귀찮아서 냉장고에 있던 찬밥 데우고, 날치알이랑 우엉조림, 그리고 전에 해놨던
볶음고추장 넣고 들기름 한방울 넣어 비벼먹기.
원래는 뜨거운 돌솥에 노른자 하나 톡 깨서 올려 먹어야 하는데, 뜨거우면 밥 먹이기 너무 귀찮기 때문에 -.-
걍 비벼서 먹었어요.


날이 뭐 이리 끈끈한지... 아으.....
선풍기를 계속 끌어안고 있는 기분이네요.
by 빈틈씨 | 2008/07/07 22:43 | 해 먹은 것 | 트랙백 | 덧글(22)
트랙백 주소 : http://beentm.egloos.com/tb/447323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8/07/07 23:06
오 날치알을 오렌지쥬스에 담그면 냄새가 사라지는군요! 요 몇일 너무 찐득찐득해서 찬물샤워하고 냉면먹고 찬물샤워하고..이러다 배탈나겠어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27
아 진짜 ㅠㅠ 오늘도 너무 덥고.. 여름이라 더운 건 당연하다지만... ㅠㅠㅠㅠ 오늘은 그냥 밥에다 물말아서 김치랑 저녁 때우려구요
우악 밥하기 싫어요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8/07/07 23:11
세개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입맛이 싸서 그런지 이꾸라나 캐비어보다 날치알을 더 좋아해요.이꾸라는 이뻐서 먹어봤다가 비린내에 바로 GG
마지막 비빔밥의 우엉이 심금을 울리는군요.저도 비빔밥엔 들기름에 한 표!!
어렸을때 시골에서 외할머니가 도토리주워다가 진짜 도토리묵 쑤어주신 거 정말 좋아했는데...
할머니가 키우실때 우거지나 나물,도토리묵 같은 거 먹여서 그런지 지금도 고기나 인스턴트보단 손 많이 가는 시골음식을 좋아해요.
반면 엄마가 키우신 동생들은 지금도 라면이나 햄 같은 거만 먹고 나물은 쳐다도 안봐요.
직장생활하시느라 시간이 없어서 그런 것들을 먹여버릇해서 그런듯...
아이들 입맛은 역시 키우는 사람이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빈틈님 식단으로 먹으면 정말 건강한 입맛을 가진 아이로 자랄 거 같다능...
그런면에서 주니어는 정말 행복한 아이네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29
참기름은 참기름대로 꼬소한 맛이 있지만, 들기름이 전 더 좋더라구요
도토리묵은 직접 쑨 게 훨씬 맛있죠. 저야 그냥 마트표였지만..

깡패병아리님도 나중에 아기 키우시면 식탁위가 무지 풍성할 듯..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7/07 23:30
....날치알..... (황홀 *_*)

주니어는 참 건강한 식성을 가지고 있군요. 도토리 묵이 맛나다니!! *_*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0
저도 좀 의외였어요. 무슨 애 입맛이... ㅋㅋㅋ :D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8/07/07 23:47
아아 날치알도 잇고 후리가케도 있는데 저렇게 먹을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김치 안들어간 알밥을 좋아하면서도 김치 빼곤 넣을 게 없어서 김치알밥만 먹었는데 흑흑..낼 아침엔 후리가케 계란 알밥으로 ㅋ.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1
^^ 눈팅 계속 하고 있었는데 화들짝 ^^; 회사 댕기시랴 살림하시랴 힘드실 듯한데 챙겨드시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회사다니면서 어떻게 밥까지 챙겨먹고 다녔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거의 미스테리 수준이에요..
Commented at 2008/07/08 00: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2
세통이나 있어서 든든합니다. ^^^^^^^^^^ 오늘은 그냥 저기다 밥 비벼서 주먹밥이나 만들어줄까 생각중이에요.
오늘은 어제보다 좀 낫네요. 습기가 덜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곧 주방 파업할 듯 해요. 더우면 만사 다 귀찮아요 으아 ㅠㅠ
Commented by 혜시니 at 2008/07/08 02:11
엇.... 후리가케의 용도가......... 도토리묵으로도 쓰일 수 있군요....
크하하하하하하 ~~~ 생활의 발견 ? ^^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3
얼마나 귀찮았으면 저렇게 해먹을까 하세요. 은근 쪽팔림 ㅋㅋㅋ -0-
Commented by Nariel at 2008/07/08 03:12
호오~~ 좋은 레시피 감사 ^^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3
^_^ 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줄라이주안 at 2008/07/08 05:33
아 저 달걀말이 정말 완소에요. 도톰한 스크램블같아요. 이런 아침먹고 나가야겠어요 ^^ 빈틈언니,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4
날 더운데 회사 앉아있기 괴롭진 않으신지. 아니다 에어콘 있어서 집보단 나은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7/08 09:13
저도 캐비어니 연어알이니 비려서 못먹겠고 날치알이 짱... ;ㅅ; 아아... 이 싸구려 입맛;;;
이라고 하기엔 날치알도 비싸네요... 쩝;;;
전 와사비 날치알 진짜 좋아요. 그냥 초록색 물들인 날치알 말고 와사비 맛과 양이 나는 알싸한 날치알... +_+
그건 오렌지쥬스에 안담가도 냄새가 안난다는... 와사비 때문에 흐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요리솜씨(남들-'이게 요리? 요리?' / 저-'이거 요리 맞다능?')
를 지닌 저는 사실 잘하는게 딱 몇개 있는데 달걀말이 잘해요... +_+
안부셔먹고 안태우고 이쁘게 말수 있어요~ //ㅁ//
저는 달걀말이에 야채나 김 들어있는거 증말 싫어해서... ;ㅅ;
달걀속에 치즈만 넣고 달걀 반숙일때 말아서 겉만 바삭바삭 구워요... //ㅁ//
그러면 먹을때 안에서 흐물흐물한 치즈와 반숙 계란이 주르륵... ㅡㅠㅡ (역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후리카게 저도 좋아해용. 진짜 저거 낱개포장된거 한개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5
저희집에 오셔서 계란말이 전수 좀 해주고 가세요
부쳤다하면 옆구리 다 터지고 -_-;; 오늘 다시 도전 예정. 아 뭐야 -_-;; 흑
Commented by 플루크 at 2008/07/08 09:19
저두 카메라 공부점 해야는데...거의 똑딱이 수준으로다가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번 휴가엔 카메라책 한권 사야겠어욤...
묵 넘 좋아횸...ㅋㅋㅋ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5
그러구 보니 곧 휴가철..! 휴가가 이번에도 단체휴가인지 은근 궁금해지는 이 오후 ^^;
Commented by 수려 at 2008/07/08 11:05
옹 날치알 냄새 빼는데 오렌지주스 쓰는지는 처음알았어요. 계란말이 엄청 땡기네요..ㅠㅠ
요즘은 습해서 선풍기를 안고 살아도 막 끈적끈적하네요 으엉..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7/08 16:35
우아 정말 너무 덥고 끈끈하죠?
몸에 무슨 엿을 바른 기분마저 드네요. 그렇다고 종일 에어콘 틀어놓고 살수도 없고 ㅠㅠ
가을만을 기다려봅니다 하아...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